[저녁] 연두

밥집맛집 2017.07.12 23:54

연두


서울 강남구 삼성로103길 12

02-567-7321


골목길 사이에 위치한 작은 가게.



보통은 점심맛집을 찾아다니는 편이지만, 저녁도 먹어야 하고 술도 마시고 싶을 때는 연두로 가는 편이다. 반주를 위해서 많이 찾는 편.


최근에는 점심메뉴도 생겼다고 하는데, 아직 점심은 안먹어봤다. 


솔직히 여기는 너무 많이 가서 별점을 매기지는 않겠다.

적당히 회사에서 떨어진 위치에, 적당히 조용하고, 일본식으로 꾸며져 있고, 클라우드 생맥주가 맛있고, 치킨 안주 종류가 맛있는 곳이다.




연어 샐러드. 가격 모름. 원래 내가 결제할 때 아니면 가격따위 신경쓰지 않는거다. 연어는 솔직히 못만들기도 어려운 음식이라 어지간하면 맛있고, 여기는 맥주와 잘 어울리도록 살짝의 간장소스를 올려준다.



신난다 신난다 ㅋ 클라우드 생맥주가 맛있어서 여기만 오면 신나게 들이키게 된다.




연어 회와 타다끼. 원래 이거는 정식 메뉴가 아닌데, 사장님이 단체주문 때문에 준비한다고 손질하는 걸 부탁해서 시켰다. 가끔 주말에 단체로 빌리는 사람이 있는 모양이다. 가게위치도 좋고, 가격도 나쁘지 않으니 괜찮아 보인다. 단체 대여할 때는 원래 없는 메뉴도 시키는대로 나오는 모양.




이거도 메뉴에 있는 건 아닌데, 다른 걸 한참 먹다가 사장님이 서비스로 준 안주 ㅋ 



나폴리탄 스파게티. 오X기 스파게티의 고급화 버전 맛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추운 날, 도쿠리에 사케. 타코와사비가 있다고 해서 타코와사비를 주문.




여기서 제일 맛있는 치킨 가라아게. 사장님이 일본에서 요리를 배우고 와서 좀 더 일본식이다.




아보카도 샐러드. 이거도 정식메뉴는 아닌데, 사장님이 아보카도를 손질하고 있길래 부탁해서 주문했다. 여긴 주말 대여를 자주하는 모양이다. 그럴 때는 특별메뉴를 주문한다고 한다. 주말이 아니더라도 사장님이 재료가 있으면 이것저것 만들어주는 편이다. (아니면 내가 진상이거나)




이것도 있는 메뉴는 아니다. 박X혜 전 영애가 파면 결정이 났을 때 사장님께 파가 들어간 면을 달라고 주문해서 먹었다. (내가 진상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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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leyKou





[점심] 진국수

밥집맛집 2017.07.12 23:33

진국수


서울 강남구 언주로98길 19 (우)06147

02-508-2909


점심에 밥먹으려면 기다려야 하고, 의외로 저녁장사도 하는 진국수.

점심에 먹기 힘들다면 저녁에 들러서 먹어보자.


가게 사진은 노룩취재.





나는 면을 좋아한다. 메밀면, 밀면, 쌀국수, 칼국수, 잔치국수.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며, 열심히 찾아먹는 편이다. 특히나 뜨거운 국물과 함께 나오는 면을 좋아하는데, 속도 든든하고 소화도 잘되는 느낌이라서 그렇다. (물론 냉면도 좋아한다)


진국수에서 먹은 면의 면발은 먹어본 것 중 최고였다. 정말 탄력있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면을 먹어본 적이 없다.


진국수의 면은 중면이다. 정확히 중면인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소면은 아니다. 처음 간판에서 받은 느낌은 할머니가 하는 잔치국수와 분식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아니다. 남자사장님이 운영하시고, 제대로 잘 만든 국수를 파는 곳이다.


모르긴 몰라도 어디 유명한 곳에서 배워서 작게 가게를 차린 것이 분명하다. 이 가게를 처음 본게 한 8년 전쯤이었던 것 같다. 내가 본 것이 그 정도였으니 그보다 오래된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가게가 망해나가는 이 가겟세 비싼 동네에서 이렇게 간판이 허름해 질 때 까지 존재했다는 것 자체로 그 맛을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사족으로 역삼동, 삼성동. 이 동네에서 간판이 허름하다면 그 어떤 가게든 한 번 들어가볼 것을 권한다. 맛있든가, 싸든가, 특정 계층의 취향을 정확히 맞췄든가, 아무튼 나름의 절기를 하나씩 가지고 있을 것이다.


건물주들이 가겟세를 좀 낮추면 다양한 시도를 하는 가게들이 생길텐데 하는 아쉬움이 생기지만, 그 치열한 가겟세에서 살아남은 가게의 절정에 다다른 솜씨를 맛보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이니 슬프고도 기쁘고 오묘하다.


가게안으로 들어오면 테이블 네 개가 보이고, 종업원은 따로 없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혼자 운영하시기 때문일 것 같다.




비빔국수. 6천원. 별점 5/5. 곱배기는 1천원 추가.

의외로 굉장히 맵다. 정수리까지 얼얼한 매운 맛. 크림국수와 함께 먹으면 둘의 맛이 중화되어 조화롭다. 면이 정말 살아있는 듯 싱싱하다.


크림국수. 7천원. 별점 5/5. 사진을 안찍음. 어지간한 파스타집의 파스타 보다 훨씬 낫다. 감자의 향이 나면서 진한 크림의 향이 고급레스토랑 못지않다. 역삼 다이닝텐트 포스팅도 했었는데, 비교질을 해서 두 가게에 미안하지만 진국수의 크림이 살짝 더 맛있다. (물론 다이닝텐트는 해물을 더 많이 썼다)


채반국수. 가격 기억 안남. 별점 4/5. 사진을 안찍음. 호불호가 갈릴만한 메뉴, 아마도 여름 한정인 것 같다. 나는 채반메밀국수도 좋아하기 때문에 주문해 보았다. 이 살아있는 면과 함께라면 솔직히 뭐라도 맛있을 것 같다. 그리고 역시나 맛있었다. 찍어먹는 양념장도 따로 접시에 간 무, 파, 와사비 등을 내어주기 때문에 취향에 맞게 조절해서 먹을 수 있다.


진국수는 주기적으로 메뉴가 바뀌는데, 예전에 "마라국수" 같은 것도 있었다. 




육개장국수(?) 정확한 이름이 기억 안난다. 7천원. 별점 5/5. 며칠전에 가봤는데 이 메뉴가 빠지고 다른 메뉴가 들어간 것 같았다. 고기와 숙주가 많이 들어가 있고, 알차다. 칼칼한 국물이 개운하고, 면이 역시 살아있다.




맑은 홍합국수. 7천원. 별점 5/5. 진한 국물과 홍합과 살아있는 면이 잘 어울린다.


아직 한가지 못먹어본 것이 있는데, 그냥 오리지널 진국수다. 다음에 또 가서 꼭 먹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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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leyKou





비야게레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 (우)06154

월~토 12:00 ~ 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최근에 새로 생긴 곳이다. 작년? 재작년 쯤에 생긴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남미 느낌의 저렴하고 토속적인 분위기가 난다.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이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뜨겁고 정렬적인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난다. 물론 남미에는 가본 적 없지만.

입구 앞에 소파가 하나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앉아있을 수 있다.
즉, 이 집은 기다려서 먹는 집이다. 

보통 오래 기다려서 먹는 집은 요리사가 만드는데 오래 걸리거나, 자리가 좁은 경우다.
물론 빨리 나오는데도 맛있어서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집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보통 얼마 안지나서 큰 가게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여긴 조만간에 가게를 크게 차릴 것 같다.

가게사진은 노룩취재가 제맛.











까르니따 따꼬, 초리소 따꼬 이렇게 두 가지를 먹어보았다. 사진은 까르니따 따코.

까르니따 따꼬. 혼합 4000원. 별점 4/5. 잘 삶은 돼지고기, 살짝의 느끼함이 레몬과 잘 어울린다.





초리소 따꼬. 4000원. 별점 4/5. 이국적으로 매콤한 맛의 향취. 혀보다는 코로 매운 느낌을 더 많이 받지만 크게 맵지는 않다. 같이 간 사람이 3명이라 3개를 시킨 것이니 혹시 오해하지 마시길.

여긴 약간 비싸다. 왜냐하면 이걸 맥주랑 같이 먹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맥주까지 점심에 한 잔 한다면, 여름에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을까.

게다가 성인남자에게 2개는 작고 3개는 살짝 많다. 나는 결국 까르니따 따꼬를 하나 더 주문하고 말았다. 

먹을때는 국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접시를 받치고 먹는게 좋다. 아, 고수도 들어가는데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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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tanley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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