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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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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연두 (2017/10) 연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103길 12 지하 1층 전에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지만, 여기는 단골집이다. 그래서 평점따위는 별로 객관적이지가 않다. 그래서 평점 안매김. 이름이.... 뭐였더라. 새우크림고로케? 속이 되게 부드러운 고로케였다. 맥주는 평소에 먹던 클라우드 생맥주가 아닌 칭따오. 이 집은 주인분이 클라우드 생맥주를 관리를 잘 해서 참 맛있다. 하지만 더 시원한게 땡겨서 ㅋ 이날은 여의도 촛불파티 날이었다. 양초가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여의도 근처 이마트에서 양초를 7만원어치 (진열된 양초를 다 털어보니 그 정도 금액이 나왔다) 사서 여의도에서 공짜로 나눠줬다. 내가 운영진도 아니고 뭐 그런거 해서 나한테 돌아올 것도 하나도 없지만, 그런 것들을 하면 가슴속의 울분이랄까 울화랄까 그런게 ..
[점심] (코엑스) 르 푸 도레 르 푸 도레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8길 오크우드 호텔 1층 전경은 역시나 노룩취재. 왼쪽에 보이는 파란 간판이 르 푸 도레. 코엑스 푸드코트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이기도 하고, 코엑스 서쪽입구 근처다. 현대백화점 주차장 쪽에서 도심공항타워를 바라보고 왼쪽에 있다. 빵집이다. 밥집은 아니다. 어느날 코엑스에 놀러왔다가, 특이하게 외국인들이 많이 있어서 궁금증에 들어와 봤다. 이 깨찰빵 같은것이 참 맛있었다. 나는 면 종류나 튀김류는 좋아하지만, 빵은 잘 모르겠다. 물론 좋아한다. 하지만 뭐가 더 맛있는지, 뭐가 덜 맛있는지는 잘 구분하지 못한다. 이 집에 들어온 것은 빵 향기가 참 향긋한데도, 파리바게뜨 같은 곳에서 나는 설탕 단내가 아니라 약간 시골장터의 술빵 냄새와도 비슷한 부드러운 향기가 났기 ..
[저녁] 선릉순대국 선릉순대국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98길 26 이 동네 근처를 6년 정도 지나다녔지만 항상 갈 때마다 자리가 꽉 차있어서 한 번도 먹어보지 못하다가, 최근에 드디어 가봤다. 간판에는 1991년 부터 있었다고 되어 있는데, 만약 진짜 이 자리에서 약 25년간 장사를 했다면 얘기 다 했다고 보면 된다. 이쪽 동네는 한 계절이 지나가면 가게가 서너개 바뀌는, 서울에서 손꼽히는 가게 임대료가 비싼 지역이다. 이 가게 맞은편에는 망한 가게가 4년 째 비어있는채로 덩그라니 있다. 내부에 자리는 4~5자리 정도 밖에 없는 아주 작은 가게인데, 들어가고 나서야 알게되었지만 지하에 4~5자리가 더 있었다. 그러니 혹시라도 가게가 꽉 차더라도 지하자리가 있을 수 있으니 일단 한 번 들어가보는게 좋다. 순대국 (특) 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