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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맛집

[점심] 삼성동 비야게레로

비야게레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78길 12 (우)06154

월~토 12:00 ~ 22:00

월~금 브레이크타임 14:30 ~ 18:00



최근에 새로 생긴 곳이다. 작년? 재작년 쯤에 생긴 것 같다.

가게에 들어서면 남미 느낌의 저렴하고 토속적인 분위기가 난다. 인테리어에 많은 돈을 들이지는 않았을 것 같지만, 뜨겁고 정렬적인 남미의 느낌이 물씬 난다. 물론 남미에는 가본 적 없지만.

입구 앞에 소파가 하나 있는데, 기다리는 동안 앉아있을 수 있다.
즉, 이 집은 기다려서 먹는 집이다. 

보통 오래 기다려서 먹는 집은 요리사가 만드는데 오래 걸리거나, 자리가 좁은 경우다.
물론 빨리 나오는데도 맛있어서 많은 사람이 기다리는 집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는 보통 얼마 안지나서 큰 가게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실제로는 별로 존재하지 않는다.

여긴 조만간에 가게를 크게 차릴 것 같다.

가게사진은 노룩취재가 제맛.











까르니따 따꼬, 초리소 따꼬 이렇게 두 가지를 먹어보았다. 사진은 까르니따 따코.

까르니따 따꼬. 혼합 4000원. 별점 4/5. 잘 삶은 돼지고기, 살짝의 느끼함이 레몬과 잘 어울린다.





초리소 따꼬. 4000원. 별점 4/5. 이국적으로 매콤한 맛의 향취. 혀보다는 코로 매운 느낌을 더 많이 받지만 크게 맵지는 않다. 같이 간 사람이 3명이라 3개를 시킨 것이니 혹시 오해하지 마시길.

여긴 약간 비싸다. 왜냐하면 이걸 맥주랑 같이 먹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맥주까지 점심에 한 잔 한다면, 여름에 이만한 즐거움이 또 있을까.

게다가 성인남자에게 2개는 작고 3개는 살짝 많다. 나는 결국 까르니따 따꼬를 하나 더 주문하고 말았다. 

먹을때는 국물이 줄줄 흐르기 때문에, 접시를 받치고 먹는게 좋다. 아, 고수도 들어가는데 빼달라고 하면 빼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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