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iOS앱을 따로따로 만드는 것은 귀찮은 일입니다.
특히, 성능과 밀접하지 않은, 서버에서 데이터를 읽어 와서 화면에 리스트 형태로 출력하는게 앱이 하는 일의 전부라면
하나의 소스로 안드로이드, iOS앱을 동시에 만들어주는 Cross-platform 개발에 눈길이 갈 법한 일이죠.
한 때는 PhoneGap, Sencha touch 등이 모바일의 미래인 것처럼 수많은 강좌가 생기고, 엄청난 마케팅이 이어졌습니다.
물론 이들은 목적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고, 결과물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게 전부일까요? 그럭저럭 괜찮은 결과물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분명 더 발전의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모두들 예상했었죠.
그렇다면, 2016년 7월 시점에서 인기있는 Cross-platform 개발환경은 어떤 것이 있는지 구글트렌트에 물어보겠습니다.
참고:
http://techbeacon.com/10-cross-platform-mobile-development-tools-enterprises
http://thinkapps.com/blog/development/develop-for-ios-v-android-cross-platform-tools/
하위권은 모두 제외하고, 상위 5개의 크로스플랫폼 환경만 출력했습니다.
주목할 만한점은, 대부분의 크로스플랫폼 개발환경이 하락세인데 비해 Xamarin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꽤 오랫동안 시장의 문의 두드려왔던 NativeScript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네요.
Xamarin과 NativeScript가 증가세를 보이는 이유는, 바로 앱의 실행 속도 때문입니다. 기존의 PhoneGap등의 환경은 마치 웹페이지를 띄우는 것 처럼, 약간의 버벅거림이 있었지만 Xamarin, NativeScript는 Native로 빌드를 해버리기 때문에 속도 면에서 Native앱과 거의 동일합니다.
물론 아직은 Native 개발환경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모바일 개발진영은 자신들만의 라이브러리를 굉장히 많이 쌓아왔고, 이들 라이브러리가 크로스플랫폼으로 쉽게 이식될 수 있는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구글은 자체적으로 IntelliJ를 기반으로한 Android Studio를 출시했는데, 메모리 분석 및 성능측정 기능, 개발 편의성 향상 등 무시무시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Xcode역시 지속적으로 버전업 되고 있습니다.
과연 모바일 개발환경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Xamarin을 더 이상 무시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Android 개발을 위해 Java를, iOS 개발을 위해 Objective-C를 배웠다면, 이제 다시 Xamarin을 위해 C#을 배울 때가 온 걸까요?
Xamarin
Native Scri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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